인산철 배터리 도입기
안녕하세요.
보조 배터리 다이하며 고생한 이야기를 좀 정리해 봅니다.
모든 운전자가 그렇듯
보조 배터리는 달면 좋은데 가격은 비싸서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이분들은 혹시 중국에서 물건을 가져와서 조립하게는 아닐까 싶어서
알리를 검색합니다.
그러다 요 아이를 발견하기 시작하면서
고민에 빠집니다.
한국에서 팔고 있는 비슷한 스펙의 모델은 20만원이 넘는데
6만원이라고 살까 말까
이거 사기는 아닐까? 왜이리 싸지?
그러다 상품평에 이거 20ah짜리 맞다고 어떤 아재가 상품평을 올리면서
"아 이거 사야겠다" 되었습니다.
근데 한국에서 파는건 충전기 달려 있는 거니깐
요런게 3만원 정도 하니깐
실 구매 가격은 약 50%에 구매 가능한 가격입니다.
여기서 인산철 배터리 충전 방법에 대해서 잠깐 설명하자면
대부분의 배터리는 1c 충전을 권장합니다.
1c는 편하게 배터리 용량의 1/10로 생각하시면 편한데
국내에 팔고 있는 보조 배터리를 10ah 안되는 배터리를 10A로 충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배터리 성능이 떨어져서 오래 사용하지 못합니다.
저도 그래서 2A짜리를 사고 싶었지만 5A가 가장 작은 아이네요.
충전은 정전압 충전 -> 정전류 충전을 권장하며
전압은 해당 배터리 14.6 +- 0.2 정도를 허용합니다.
알리에 요래 주문을 넣어 놓고 처음에는
시거잭으로 인산철을 충전하고
핸드폰을 병렬로 걸어서 추가 충전하는 형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것 저것 테스트를 시작하는데
보조배터리 병렬이 주차장까지 들고 가는데 좀 없어 보여서
한 개로 해서 전압을 조정하니 1개로도 가능해서 우선 1개로 운영을 합니다.
요런 모양인데
승압 모듈을 통해서 인산철을 충전해 주는 형태를 취합니다.
나름 잘 돌았던거 같은데
인산철이 완충 되었을 때
보조 배터리를 연결해도 더 이상 충전 안되는데
몬가 문제 있는줄 알고 배선을 다시 잡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형태는 요렇습니다.
요래 하면 블박에 인산철과 핸드폰 보조 배터리의 전기가 흘러가고요
핸드폰 배터리 전기의 전압이 높아서
인산철를 충전 되다가 완충되면 꺼지는 구조를 취합니다.
테스트 해보니
12.5v 요랬던 인산철 배터리에
핸드폰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면
12.9v or 13.0v 정도 나오고
13.4 ~ 13.6v까지 전압이 오르다가 (인산철이 충전되면서 전압이 오릅니다)
더 이상 정전압 충전이 불가하면 꺼지게 됩니다.
편의상 배터리는 조수석에서 충전을 하고요
선을 길게 뽑아서 다른 곳에 두기도 편하게 구성했습니다.
글로브 박스에 딱맞게 들어갑니다.
요렇게 구성하는데 거의 2달 걸렸네요.